권오봉 여수시장이 4일 삼산면을 끝으로 시장 취임 후 처음 가진 ‘시민과 열린 대화’를 마무리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2월 12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 5500여 명과 만났다.
올해 시민과 열린 대화에서는 시민 350여 명으로부터 단순질의와 제안, 건의 등 민원 400여 건이 제기됐다.
가장 많은 민원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로, 교통, 건설 분야였다.
여수시는 소규모 도로보수, 하수도 정비 등 시급한 것은 즉시 처리하고, 도시계획 정비, 주차장 정비, 도로개설 등 예산 확보가 필요한 내용은 중장기 계획을 통해 실천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절박한 심정을 듣고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에 나온 건의사항은 꼼꼼히 챙겨 그 결과를 시민께 보고 드리고 시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시민과 열린 대화에 앞서 지난 1월 지역리더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정설명회를 두 차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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