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수주도 실적도 좋다"[현대차증권]

[사진=아주경제DB]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8일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4950억원과 66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와 209%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이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추정의 근거는 화공사업부의 마진율 안정화와 비화공사업부의 높은 수익성 유지"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국내 관계사 발주물량이 수주의 하방을 버텨주는 가운데 해외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잔고 확대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수적인 수주 가이던스로 하락한 주가는 최근 잇따른 해외수주 소식에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향후 해외 주요 프로젝트들의 수주와 화공플랜트 부문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며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2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