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출발,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께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충북 제천경찰서에 압송됐다.
신 씨 부부는 체포 과정에서 "죄송하다"며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 씨 부부는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으며 이후 이들에게 기소중지 조처가 내려졌다. 경찰은 논란이 일자 인터폴에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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