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는 인도 정부 및 교육기관 고위직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인도 연수단이 8일 한국생산성본부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연수단은 인도 상공회의소(FICCI)를 비롯해 직업능력개발창업부, 인적자원개발공사 등 인도 교육 정책 담당자와 대학 총장 등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생산성본부는 국내 최초 교육·컨설팅 기관으로, 지난해 인도 현지에서 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국-인도 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이 기조강연에 나서 인도의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으며, 한-인 대학 간 네트워킹 세션을 구성하여 양국 인력 및 기술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인도 연수단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교육 및 컨설팅, 국제 자격 인증 컨설팅 등 생산성본부의 사업 소개 및 현황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도 대학 관계자들은 국내 대학 커리큘럼 및 교육 체계 개선을 지원하는 대학 컨설팅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은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끈 교육, 컨설팅 경험과 노하우가 인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문이 서로 간 우호적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성본부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 적극 협력해 신남방 개척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에 이어 올해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에듀테크 포럼을 실시, 개도국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