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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낙폭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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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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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0일 NDF(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이 1140.0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을 고려할 때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화는 미국과 EU 간의 무역갈등이 부각된 영향으로 인해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앞서 미국은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약 110억 달러의 EU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EU 역시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며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더해 IMF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종전보다 0.4%포인트 낮추면서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됨에 따라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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