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논 타작물재배'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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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박승호 기자
입력 2019-04-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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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예산에 군비 1억5000만원 추가

장성군 농업인들이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하겠다고 결의하고 있다.[사진=장성군]



장성군이 '논 타작물 재배'를 권장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장성군은 쌀 적정생산을 통한 쌀값 안정화와 식량작물 수급 조절을 위해 당초 10억여원의 예산에 군비 1억5000만원을 추가해 총 11억5000만원을 ‘논 타작물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올해 논 타작물 재배 목표면적을 297ha로 잡고 농업인이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원한다.

타작물 대상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모든 작물이 다.

올해 ha당 지원단가는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이고 휴경 때는 280만원이다.

특히 판로확보가 쉽고 벼를 재배할 때보다 소득이 높은 논콩과 조사료, 일반작물의 재배를 독려하기 위해 해당 품목 재배 시 30~70만원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장성군은 농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농가에게 ha당 공공비축미 65포 내외를 우선 배정하고 농기계 지원 등 각종 사업대상자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한다.

또 논 타작물 재배로 생산한 논콩은 농협을 통해 정부가 전량 수매하고, 수매가격도 특등을 신설해 kg당 4500원을 지급한다.

장성군은 앞으로 읍면 설명회를 통해 논 타작물 재배의 필요성과 지원사업 인센티브를 알리고 쌀전업농·특녘경영체의 벼 재배농지 10%에 대해 타작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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