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은행 수장들은 기업과 학자금 대출의 급증이 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보고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7개 은행 대표들은 미국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에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가장 위협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표들은 부채 양의 증가와 질의 하락을 꼽았다고 CNBC는 보도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비우량 기업에 대한 대출인 레버리지론, 학자금 대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 대출 질도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 제대로 감독을 받지도 검토를 받지도 않은 여러 창구를 통해 더 많은 직접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들의 규모는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같은날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 역시 비은행 금융기관을 통한 미국 기업부채의 증가를 경제위기의 '뇌관'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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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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