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지난 8일(현지시간) 라고스 주재 우리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49세)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10일 오후 6시 10분(우리시간 11일 오전 2시10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우리기업의 현지 합작파트너사가 고용한 현지인 보안요원으로 현장 인근에서 체포돼 수사 중인 상황이다.
주나이지리아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라고스 분관장을 사건 현장과 병원에 파견하고, 현지 우리기업 관계자·피해자 가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피해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왔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나이리지아대사관은 향후 나이지리아 경찰당국의 수사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우리기업 및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절차 등에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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