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7%로 전주 대비 6%포인트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한 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내린 45%로 집계됐다. 5%는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대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연령별로는 50대(42%), 60대(31%)에서 지지율이 평균 아래로 나왔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51%)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13%), '외교 잘함'(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9%)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7%),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인사(人事) 문제'(이상 9%),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산불 진화 대응이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 상위에 올라, 지난 주말 사이 대통령과 유관 부처의 위기 대처가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13%), '외교 잘함'(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9%)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7%),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인사(人事) 문제'(이상 9%),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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