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조양호 회장 빈소 방문 “너무 빨리 돌아가셨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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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4-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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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정몽준 [사진=연합 ]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정 이사장은 12일 오전 11시45분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후 약 10분간 빈소에 머물며 조문을 마친 뒤 11시 55분에 빈소를 빠져나갔다.

정 이사장은 “최근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을 텐데 죄송한 마음”이라며 “너무 빨리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생전에 고인의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장인이 십수년 전 뉴욕에서 큰 수술을 했는데 중환자실에 6개월 계시다가 서울로 모시고 와야 했다”며 “이 과정에서 비행기에 산소통을 싣는 조치가 필요했는데 (조 회장의 도움으로) 해결돼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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