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원서비스 1위 ‘멜론’에서 접속 오류가 1시간째 이어지면서 이용자 불만도 폭증하고 있다.
멜론은 12일 오후 6시경부터 연결이 간헐적으로 지연되거나 음악이 끊기는 등 접속 오류 상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보를 공개하면서 접속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도 오류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 같은 접속 오류가 멜론의 ‘고질병’이라는 데 있다.
멜론은 2014년에도 3, 4월 연속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특히 2014년 4월 멜론 접속 오류 발생 때는 “곧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한 후 홉페이지 접속까지 무려 6시간이 걸려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렸다.
이번에도 오류 발생 1시간이 지나가도록 멜론 측은 별도의 공지사항이나 사과문 등을 아직 띄우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2016년 1월 멜론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