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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만든 5G 러닝 페스티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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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4-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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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마이런 부산에서 ‘리얼 360’·‘5G스카이십’ 등 5G 기술 선봬

KT는 14일 개최된 ‘2019 마이런 부산’에서 ‘리얼 360 라이브 중계’, ‘5G 스카이십 고공 중계’ 및 ‘5G 특화 서비스’ 등 KT만의 5G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마이런 부산은 매년 부산의 핫플레이스인 벡스코에서 광안대교를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0㎞ 구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러닝 페스티벌(Running Festival)이다. 2019 마이런 부산은 역대 최대인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KT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5G 러닝 페스티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리얼 360’ 은 넥밴드형 360 카메라와 연동해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영상을 360도로 촬영하여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KT 5G의 대표 서비스다.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고화질(UHD)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KT가 제공한 넥밴드형 360 카메라를 착용한 러너들은 ‘2019 마이런 부산’ 전 구간 곳곳에서 ‘리얼 360’을 통해 1인 생방송을 하며 러닝을 즐겼다. 넥밴드형 360 카메라는 5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KT는 이번 행사를 통해 5G 스카이십 고공영상 중계 서비스도 선보였다. 5G 스카이십 고공 중계 서비스는 5G 모듈이 장착된 5G 스카이십에서 촬영한 광안리 일대의 공중 영상을 현장에 설치된 LED 전광판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체험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에게는 원격으로 5G 스카이십 카메라를 조종하여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마이런 부산’에서 촬영된 영상들은 이달 말경 리얼 36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KT는 5G 체험부스를 설치했다. 부스에서는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e스포츠 중계전용 서비스 ‘e스포츠 라이브’, 3D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재미있는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초경량 고성능 VR 단말을 통해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가라이브 TV(GiGA Live 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마이런 부산’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5G 기술과 초능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KT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고객들이 KT의 5G 1등 서비스를 즐겁고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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