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합창단 '카네기 홀' 메인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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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9-04-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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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합창단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은 3.1절 100주년 기념 한.미 합창축제 연주단체로 초청돼 다음 달 6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춘합창단은 카네기홀 메인 무대인 2804석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 ‘밀양아리랑’ 그리고 ‘새야새야 파랑새야’ 등을 단독으로 연주한다.

또 합동무대에서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을 협연한다. 코리아 판타지 예술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표적인 성악가와 연주단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대욱 청춘합창단 단장은 “세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가진 콘서트홀에서, 억압된 시대를 떨쳐내고 희망과 통일을 우리 세대가 노래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합창단’은 KBS 2TV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해 방송이 끝난 후 순수한 민간합창단으로 재결성됐다. 2015년 유엔(UN) 본부 초청 연주회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제 합창페스티벌’과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위문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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