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6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부모의 75.5%는 취학 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교육을 시작한 나이는 평균 4.9세였다.
부모가 취학 전 자녀에게 쓰는 사교육비는 월 평균 26만4000원이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10만~20만원 미만’(28.0%)이 가장 많았다. ‘20만~30만원 미만’(25.8%), ‘30만~40만원 미만’(16.5%)이 뒤를 이었고, ‘5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답변도 9.2%를 차지했다.
사교육비 중 가장 많은 비용을 들이는 과목은 영어(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체육’(18.2%), ‘창의력 놀이’(15.1%), ‘국어‧한글’(13.7%), ‘미술’(8.4%), ‘음악’(3.1%), ‘숫자(2.2%), ‘독서’(0.6%) 순을 보였다.
취학 전 사교육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79.6%는 ‘자녀의 사교육비에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는 이유로 ‘자녀가 뒤쳐질까 봐 불안해서’(45.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학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39.1%)와 ‘장기적으로 고려했을 때 학습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39.1%)가 동일한 응답률로 뒤를 이었다.
한편, 취학 전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너무 어릴 적부터 시작했다가 오히려 공부에 대한 거부반응이 생길까 봐’(4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교육만으로도 그 나이에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배울 수 있어서’(39.6%),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23.3%), ‘엄마표 교육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16.4%), ‘아이가 사교육 받는 것을 싫어해서’(9.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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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 = 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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