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world, 갤러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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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4-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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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점 1호, 다음달 부산‧전주지점도 개관

  • 5G‧VR 기술 활용한 원격 갤러리 관람도 추진

SK텔레콤 고객이 휴대폰 업무를 보는 Tworld 지점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갤러리로 확 바뀐다.

SK텔레콤은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Tworld 인천지점을 전도유망한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청년갤러리’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갤러리’는 고객에게 휴대폰 업무를 보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신진 청년 작가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갤러리 처럼 변화된 Tworld 모습. [사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청년 작가 선정을 위해 문화 예술 사회적 기업 ‘위누’와 손잡았다. ‘위누’는 작가와 대중이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소셜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청년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는 첫 번째 주인공은 ‘유지희’ 미술 작가다. 유지희 작가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SK텔레콤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며 “청년갤러리가 국내 수많은 청년 작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로 지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 작가의 작품은 4월17일부터 6월 말까지 Tworld 인천지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소개 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인천 지역 유치원생들을 초청, 갤러리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유지희 작가가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청년갤러리 개관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중 Tworld부산 및 전주지점에 ‘청년갤러리’를 추가로 오픈하고 인천을 포함한 3개 갤러리 작품을 고객이 5G VR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동시에 감상하는 관람 기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의 유통망 자산을 개방해 고객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청년갤러리는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진 청년작가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청년갤러리’를 포함해 자사의 ICT 기술 및 유통 인프라를 개방‧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준호 SV 추진그룹장은 "SK텔레콤은 5G,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없는 ICT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행복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고객과 사회,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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