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데이터바우처’로 중소기업 혁신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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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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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가 사업 혁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지원에 나섰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최근 부산과 광주, 서울, 대전,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및 데이터매칭데이’에 데이터바우처 지원 공급업체로 각각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및 매칭데이'에서 안영재 한국기업데이터 신사업개발부 부장이 제공하는 데이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제공]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용 부담이나 전문성 부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부 육성사업이다. 연간 600억 원씩 향후 5년간 총 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기업데이터는 기업정보, 재무정보, 인증·특허 정보, 부동산 정보 등을 메인 테마로 총 171가지의 세부 데이터를 지원한다. 또한 기업의 사업 모델이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활용할 만한 데이터를 추천하는 ‘데이터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업데이터는 850만개의 기업정보, 845만개의 부동산 등기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센터·데이터연구실·AI(인공지능)팀 등 빅데이터 전문조직을 갖추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공식 데이터 판매, 가공기업으로 가장 먼저 선정됐다.

한국기업데이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유 데이터의 다양성과 충실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AI·머신러닝용 데이터 가공서비스는 기업의 각종 시세예측이나 고객 리스크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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