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대도시와 군청 광장에서 각각 친환경 먹거리 주말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청 주말장터는 오는 26일 개장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하며, 대전시 유성구 학하지구 주말장터는 5월 11일 개장해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문을 연다.
두 곳의 주말장터는 청양 먹거리정책의 전초기지로서 푸드플랜 기획생산 참여 농가를 육성하고,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도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또 주말장터를 통해 출하품목의 다변화를 도모하고 대전 학하동에 건립 예정인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운영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청양군은 푸드플랜 성공의 핵심이 소량 다품목 생산과 연중 작물재배순서를 완벽하게 지키는 기획생산농가의 조직화에 있다고 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농가별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280농가가 300여 가지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특히 직거래장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장터 운영 및 참여 방법, 출하농산물 소포장 방법, 포장농산물 바코드 프린터 사용법 등을 현장에서 교육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양적, 질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판매품목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농산물 판로를 최대한 확대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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