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일본 골든위크를 맞아 많은 일본 관광객이 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일본은 일왕즉위를 맞아 4월 27일~5월 6일 열흘간의 연휴에 들어가는 이른 바 골든위크 기간을 맞는다.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 조사에서 이번 골든위크의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위크에 대비해 도와 공사는 지난 3월말 일본 요미우리텔레비전(TV)과 협업해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등 도내 관광지에서 교양프로그램 텐(ten)을 촬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초 일본에 방영됐으며, 간사이 지방에서만 150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홍보 효과를 얻었다.
일본인 개별 관광객을 위한 경기도 관광투어 버스인 이지(EG)버스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골든위크 동안 EG버스를 이용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는 요금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여행사와도 특별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여행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코네스트는 경기도 여행상품을 예약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코네스트는 한국민속촌, 용인 대장금파크, 수원화성, 디엠지(DMZ) 등의 여행상품들을 준비하고 있어 20~30대 여성 개별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나 항공과 함께 경기도를 다녀간 일본인 관광객 대상 후기 이벤트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도는 아시아나 항공 일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경기도에 대한 일본 관광객의 흥미를 높일 방침이다.
홍덕수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를 찾은 일본 관광객이 지난 2017년에 비해 지난해 61% 증가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는 중"이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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