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韓 기업 신북방 진출 지원…중앙아시아 수출신용기관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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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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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수출신용기관과 금융협력 협정체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한국 기업의 신북방 진출 지원을 위해 중앙아시아 대표 수출신용기관들과 협력한다.

무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수출신용기관인 우즈벡인베스트(Uzbekinvest)와 공동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양국 간 수출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공동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 협력 △인적교류 및 상호 정보 교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수출신용기관인 카작엑스포트(KazakhExport)와도 공동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무보는 이번 협정으로 우리 기업의 신북방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조달,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어 수주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를 포함해 3건의 가스 및 화학플랜트 프로젝트에 23억 달러불(약 2조6150억원) 상당의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정은 신북방 프로젝트 공동지원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 대표 수출신용기관과의 금융협력이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공적수출 신용기관인 루스탐 아지모브(Rustam Azimov) 우즈벡인베스트 사장과 공동협력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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