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미국의료역학회는 미국 의료관련감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의 국외 의료관련감염 전문가를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있다.
송경호 교수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SHEA 2019 봄 컨퍼런스(spring conference)에 초청받았다. 현지에서 세계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 친선대사는 지원자 경력과 연구 성과, 의료관련감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친선대사로 선정된 것은 한 국가를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을 뜻한다.
송경호 교수는 “의료관련감염 관련 수차례 심각한 사태를 겪으면서 국내에서도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관련 연구 역량과 병원, 지역사회‧국가 제도적 뒷받침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국내 의료관련감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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