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16개월째 악화… 수출량 2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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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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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조건이 16개월 연속 악화됐다. LCD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등 주력 수출품의 수출물량과 금액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9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2.27로 1년 전보다 5.1%(4.91포인트) 줄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개를 수출한 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상품 1개를 수출했을 때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1년 전보다 5.1% 감소했다는 뜻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99.43) 이후 16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가 모두 하락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51.16으로 1년 전보다 3.0% 떨어졌다. 지난달 3.2%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가 2개월 연속 줄어든 건 2016년 9월(-2.7%) 및 10월(-5.4%) 이후 처음이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전년 동월 대비 7.0% 떨어졌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이동전화가 -40.5% 줄어들며 8개월 연속 하락했다. LCD 디스플레이도 -13.5% 감소하며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일반기계의 수출물량지수도 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28.38로 1년 전보다 8.8%(12.40포인트) 줄었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17.5% 떨어졌으며 섬유 및 가죽제품도 10.9% 줄었다.

특히 화학제품의 경우 물량지수는 4.2% 올랐지만 금액지수가 5.9%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물량 수요는 있었지만 원재료 가격이 최근 하락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입물량지수 및 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6.1%, 7.0%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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