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전자]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경기도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연내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평택 공장은 LG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의 약 15% 수준을 담당하고 있다.
대신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 공장의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누적 적자가 약 3조원까지 치솟으며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베트남의 경우 정부 지원, 세제 혜택에 인건비도 낮은 편이라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LG전자는 평택 공장 인력을 국내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하거나 일부에는 희망퇴직을 받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그동안 MC사업본부 인력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해 몸집을 줄여왔다.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도 MC사업본부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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