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키맨’ 윤중천 이틀만에 검찰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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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19-04-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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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발견된 ‘별장 동영상’ 집중추궁 예상... 입 열릴지는 의문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63)의 성접대‧뇌물수수 의혹 핵심인물 건설업자 윤중천씨(58)이 이틀만에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는 이날 오전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윤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출석해 “이번 수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한 후 조사실로 들어갔다.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후 이틀 전 검찰은 윤씨를 소환했으나 윤씨가 불구속 수사를 요구하며 진술을 거부하다가 2시간 10분에 돌아간바 있다.

수사단은 윤씨 조카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해 김 전 차관과 윤씨의 성범죄 혐의를 입증할 사진을 확보했다. 김 전 차관과 윤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A씨는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이며 남성 2명은 김 전 차관과 윤씨라고 진술했다.

한편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의 최초 촬영본과 근접한 파일도 새로 나왔다. 수사단은 이를 통해 윤씨 등을 조사해 촬영 시기를 2007년 11월께로 특정하고 구체적 정황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5일 서울 동부지검 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에 재소환 되며 기자로부터 질문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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