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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대형 GA 수수료 수입 6조원…전년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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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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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 178곳이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이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8년 중·대형 GA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6조934억원으로 전년(5조2102억원) 대비 17.0% 증가했다.

이는 신계약 판매가 늘고 보험사의 시책비 집행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중‧대형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은 1318만건으로 전년(1025만건) 대비 28.6% 증가했다.

이 중 대형 GA는 1091만건, 손해보험 상품은 1194만건으로 전체 신계약의 각각 82.8%, 90.6%를 차지했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로 전년(0.29%)보다 0.1%포인트 떨어졌고, 유지율(13회차)은 81.6%로 전년(80.0%)보다 1.6%포인트 올랐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 보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취약하지만, 유지율은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중‧대형 GA는 총 178개로 전년 말과 유사하나 소속설계사는 18만746명으로 전년말 대비 7902명 증가했다.

반면 개인대리점 및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4446명, 17만8358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70명, 1만598명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중‧대형 GA는 상품 판매 및 소속 설계사수 증가 등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불완전판매 비율 및 유지율도 개선됐다”며 “다만 시책 중심 영업, 경력 설계사 지속 유입, 보험사 대비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 등 위험요인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평가결과가 취약한 GA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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