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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미터 우물에 빠진 퍼그 구조작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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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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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정원을 뛰어놀다 40미터 깊이의 우물에 빠진 퍼그가 45분만에 구조됐다. 기적적으로 퍼그는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 시각) 영국 켄트주 레인햄에 사는 3살 퍼그 키키(Kiki)가 겪은 위험천만한 일을 소개했다.

키키는 평소처럼 집 정원을 뛰어놀다 우물에 빠졌다. 우물의 깊이는 무려 40미터로, 견주는 키키가 큰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소방서에 구조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우물이 너무 깊어 직접 내려가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직접 내려가는 대신 가방에 끈을 연결해 키키를 가방으로 유도한 뒤 끌어올리기로 했다.

구조대원들은 키키를 유혹할 만한 간식을 가득 담은 가방을 우물 바닥으로 내려보냈다. 키키는 극도로 긴장됐을 상황에도 구조대의 의도대로 잘 따라줬고, 우물에 빠진 지 45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대원이 가방을 정원에 내려놓자 키키는 바로 튀어나와 정원을 뛰기 놀았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 그레이엄 포터는 이번 구조 작전을 켄트 소방구조대 대원 그레이엄 포터는 이번 작전을 흥미로운 구조라고 평했다.

그는 "키키가 높은 높이에서 떨어졌는데도 다치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며 "구조되자마자 대원들에게 안기는 키키의 활발함이 현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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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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