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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천여 곳 '마을공동체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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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4-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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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된 공간은 9월 시민에 공개

온라인 지도 예시 [이미지= 서울시]


서울시는 8월말까지 1000곳 이상의 공동체 공간을 찾아 그 결과를 마을 공동체 지도, 공간 안내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공동체 공간은 동네나 구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함께 운영하거나 다양한 욕구를 더불어 실현하는 공유 공간이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원하는 마을활력소, 주민공동이용시설, 작은 도서관,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마을 주민과 커뮤니티가 함께 운영하는 북카페나 공유 주택, 공동작업장(코워킹 스페이스), 복합 문화 공간 등 공동체 공간의 범위는 넓고 다양하게 발전돼 왔다.

공동체 공간 전수 조사는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추진 할 예정이다. 공동체 공간 모니터링은 25개 각 자치구에서 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00여 명의 조사원이 참여한다. 조사원은 지역내 공동체 공간을 발굴하고 방문 및 온라인을 통해 공간 현황 및 주요 활동 내용을 설문 조사 방식으로 모니터링 한다.

이 과정은 공간 운영자들과 소통하며 지역 내 관계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공간 운영자는 조사원을 통하지 않고도 직접 공간 현황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등록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동체 공간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등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렇게 모아진 공간 현황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공간 공유 플랫폼 운영 전문회사인 ㈜앤스페이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조사 단계에서부터 함께 진행한다.

최순옥 지역공동체담당관은 "서울시에는 민관이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동체 공간이 있다"며 "우리가 현황만 잘 파악하고 있어도 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시민활동이 활성화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자치구도 주민이 운영하는 공동체 공간을 찾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때 마을 공동체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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