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기관으로 거듭나는 대학…30개교에 23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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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4-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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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 일반대 23교·전문대 7교에 향후 4년간 지원

  •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 받는 환경 조성”

대학이 평생교육기관으로 변모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19년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결과 총 30개 대학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대학은 23개교로 전년 대비 2개교 증가했고, 전문대는 7개교로 올해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대학에 대한 지원금은 총 234억원이다. 평생교육체제 운영형태인 단과대학형·학부형·학과형에 따라 차등 교부된다.

지난 2월 공고한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일반대 38개교, 전문대 9개교 등 총 47개 대학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선정은 고등평생교육체제의 확산을 위해 권역별로 이뤄졌다.

사업 신청대학은 △자체 역량 진단 △평생학습 수요조사 △지역산업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자체 예산확보 계획을 포함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출해 평가받았다.
 

[표=교육부]

선정 평가는 권역별·지표별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검토와 대면평가를 병행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대학들을 통해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고등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선정된 30개 대학이 평생교육체제 안착과 활성화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5월부터 착수 컨설팅을 실시하고, 6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상호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홍보, K-MOOC 공동 교과목 개발, 우수 사례 발굴·확산 등 대학 평생교육체제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체 운영을 위한 별도 활동비도 교부할 예정이다.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성인학습자가 언제 어느 때라도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 여건을 마련하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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