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근속기간,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우수인증설계사가 되면 인증 로고를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쇄해 보험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인증자격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우수인증설계사는 불완전판매 0건, 보험계약 유지율 90%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수인증설계사는 근속기간도 길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51.6세, 평균활동기간은 13.3년이다. 연평균 소득은 8471만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취득한 보험설계사는 4447명이며, 2회 이상 연속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816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11회 연속 인증자도 200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해 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의 명예자격인 ‘골든펠로우(Golden Fellow)’ 300명도 선정했다.
골든펠로우는 당해연도 5회 이상 연속인증자 중 근속기간, 인증 횟수, 유지율, 소득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지난해 선정된 300명의 골든펠로우 중 2회 연속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148명이며, 평균 활동기간은 18.7년에 달한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7.9%, 25회차 유지율은 93.1%로 최고의 효율과 생산성을 기록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돼야 하는 무형의 상품으로 판매자의 전문성,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된다”며 “근속기간이 장기이고 불완전판매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 선정과 운영은 소비자에 대한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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