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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유학생 대상 휴먼의료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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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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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 글로벌인재원은 29일 본교 스포토피아 1층 세미나실에서 계양구보건소, 한림병원,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휴먼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서비스에는 각 기관에서 파견된 2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몽골, 베트남 등 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진료, B형간염, 혈액검사, 결핵검사 등의 무료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며, 이후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와 치료 등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경인여대, 유학생 대상 휴먼의료서비스 실시[사진=경인여대]


경인여대 글로벌인재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하로웅(파키스탄)씨는 “외국 유학생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한다고 해서 9시부터 기다렸다”면서,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쉽게 할 수 없었던 건강검진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계양구보건소 고병길 주무관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으로 간접적인 경제지원효과를 거두고, 정서적인 도움도 됐을 것”이라며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이곳에서의 생활이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더욱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인여대에는 한국어 연수생과 본과 재학생 등 총 30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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