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1분기 영업익 1352억...분기 최대 기록 경신

웅진코웨이가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3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5% 성장한 709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5.5% 증가한 1352억원, 10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웅진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외 렌탈 판매와 해외 사업 지속 성장,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자료=웅진코웨이 제공]

웅진코웨이는 국내와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53만1000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 판매량이다.

국내의 경우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정수기, 의류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과 함께 렌탈 판매가 급증했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렌탈 계정 순증은 20만5000계정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로써 총 계정수는 719만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599만으로 600만 돌파를 목전에 뒀으며 해외 법인은 120만 계정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계정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안에 760만 계정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한 15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1% 증가한 1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다. 관리 계정 역시 전년동기대비 49.5% 증가한 105만9000계정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한 209억원이다.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 덕분이다. 관리 계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11만5000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고객 관리 및 서비스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해약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1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동기대비 0.01%포인트 감소한 1.01%다. 그 결과 렌탈폐기손실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탈 매출 대비 2.3%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터 낮아졌다.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전략 제품을 출시해 판매 인력 확대를 통한 조직 성장, 해외 사업 지속 확대 등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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