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대해 동료지원가 30명, 참여자1,440명에 대한 사업비 3억 7천 만 원을 확보하고,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은 중증장애인인 동료지원가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실업 상태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상담, 자조모임 등 지원 활동을 통해 취업의욕을 고취시켜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중증장애인들의 취업연계 및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수행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2월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해 5개소 '삶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함세상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랑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금정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수행기관에서는 동료지원가를 모집하고, 동료지원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하는 동료지원가 교육을 수료한 이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협력을 강화해 참여자 1,440명 중 30%(432명) 취업연계를 목표로 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들의 취업 의욕을 고취해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원활한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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