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호 주 핀란드대사가 59세 나이로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1일 주핀란드대사관에 따르면 문 대사는 지난달 22일 현지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쓰러진 뒤 헬싱키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달 30일 오후 별세했다.
문 대사는 지난 1987년 외무고시 21회로 외교부에 들어온 뒤 북핵1과장, 주 이라크대사관 공사참사관, 아프리카중동국장, 시애틀총영사, 외교부 국제안보 대사 등을 지냈다. 핀란드대사에는 지난해 11월 부임했다.
핀란드 현지에는 2일부터 대사관에 빈소가 마련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고 문 대사의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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