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역외(NDF)와 업체들의 매물 출회 정도, 당국 대응 주목하며 1160원대에서 등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우리 펀더멘털은 큰폭의 경기 전망 하향 수정이 나타나고 있는 미국 제외 여타 주요국 여건에 비해 양호하다”며 “타이트한 환시 수급 여건도 1년 중 가장 경상부문 공급이 약한 4월을 지나가며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역외시장 공백이 지속성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환당국도 소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원화 약세가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역외 주도의 급격한 환시 변동성 확대와 원화 약세 기대는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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