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원·달러환율 1160원대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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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5-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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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은 2일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서 등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역외(NDF)와 업체들의 매물 출회 정도, 당국 대응 주목하며 1160원대에서 등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우리 펀더멘털은 큰폭의 경기 전망 하향 수정이 나타나고 있는 미국 제외 여타 주요국 여건에 비해 양호하다”며 “타이트한 환시 수급 여건도 1년 중 가장 경상부문 공급이 약한 4월을 지나가며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역외시장 공백이 지속성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환당국도 소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원화 약세가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역외 주도의 급격한 환시 변동성 확대와 원화 약세 기대는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월 수출지표는 역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수출 부진 우려를 떨쳐내기는 어려운 수치”라면서 “업체들의 매물 출회, 당국 대응을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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