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강아지똥’ ‘몽실언니’를 발표한 권정생 작가가 화제다. 이는 5일 ‘어린이날’ 특집으로 방송된 KBS 1TV ‘도전 골든벨’ 최후의 1인 골든벨 문제의 정답이 권정생 작가였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최후의 1인’으로 도전한 부산 해원초등학교 5학년 정재민 군은 “‘강아지똥’과 ‘몽실언니’ 등의 작품의 쓴 작가의 이름은?” 문제에 대해 답을 적지 못했다.
정답은 ‘권정생 작가’다. 권 작가는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을 발표해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아 동화작가로 사는 삶을 시작했다.
1937년 일본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권 작가는 광복 직후인 1946년 외가가 있는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가난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어려서부터 나무장수, 고구마장수, 담배장수와 가게 점원 등으로 힘겹게 생활을 이어갔고, 결핵과 늑막염 등의 병으로 평생 병고에 시달렸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돼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몽실언니’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그런데도 그는 검소하게 생활하다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후의 1인’으로 도전한 부산 해원초등학교 5학년 정재민 군은 “‘강아지똥’과 ‘몽실언니’ 등의 작품의 쓴 작가의 이름은?” 문제에 대해 답을 적지 못했다.
정답은 ‘권정생 작가’다. 권 작가는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을 발표해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아 동화작가로 사는 삶을 시작했다.
1937년 일본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권 작가는 광복 직후인 1946년 외가가 있는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가난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어려서부터 나무장수, 고구마장수, 담배장수와 가게 점원 등으로 힘겹게 생활을 이어갔고, 결핵과 늑막염 등의 병으로 평생 병고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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