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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콜롬비아 FTA 발효 3주년 코앞…경제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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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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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콜롬비아가 FTA 발효 3주년을 앞두고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6일(현지시간) KOTRA는 한국무역협회, 경기도(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이낙연 국무총리의 공식 방문과 연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한-콜롬비아 FTA 발효 3주년(2016년 7월 15일 발효)을 앞두고 양국 교역·투자 확대 및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기업 22개사와 콜롬비아 기업 85개사가 참가해 107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브렌탁(Brenntag) 콜롬비아 법인, 오토마텍(Automatec, 기계), 아그로캄포(Agrocampo, 농업용 비료) 등 FTA 주요 품목인 식품, 화학, 의료·바이오, 화장품 등에 관심이 높았다.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이자 유일한 FTA다. 상호보완적인 교역구조에 힘입어 앞으로도 양국 경제협력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콜롬비아 수출이 전년대비 24.3% 증가한 10.1억 달러, 수입은 28.1%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양국 교역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콜롬비아 정부는 1차 산업 의존에서 탈피해 제조업, 건설업 등 2차 산업 성장을 위해 기술 및 생산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이반 두케 대통령 취임이후 ICT(정보통신기술)와 문화콘텐츠 융합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오렌지 경제 정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 건설, ICT 등 다방면에 걸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KOTRA는 6일 대통령궁에서 양국 경제협력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Procolombi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 무역·투자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 한-콜롬비아 FTA 활용을 통한 상호 협력분야 확대 ▲혁신 신산업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인구 5000만명의 중남미 3대 시장인 콜롬비아는 시장개방과 산업발전에 힘을 쏟고 있어, 우리의 강점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거점 시장이다"며 "KOTRA는 '보고타 FTA활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콜롬비아 FTA 활용을 적극 뒷받침하고, 오렌지 경제 등 콜롬비아 경제 및 시장의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코트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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