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CJ헬로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직전보다 16% 낮춘 10만원을 제시했다.
1분기 회사는 매출액 275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제각각 4%, 30% 줄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케이블TV 평균판매단가가 낮아지면서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TV 산업은 통신사들의 경쟁력에 밀려 구조적으로 가입자 및 실적 성장이 쉽지 않은 국면으로 진입한 상황이다. 현재 CJ헬로와 비슷한 티브로드도 통신사에 인수됐고, 딜라이브도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확인되거나 실적 성장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는 피인수 물로서 인수합병 가치가 주가에 반영된 상황으로 더 인수합병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인수는 빨라야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시장 내 가입자 증가와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 상승으로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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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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