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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사회적경제기업 간판제작 후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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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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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간판 제작을 후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성남시와 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는 8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옥외광고물 제작 재능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는 오는 12월까지 성남지역에 설립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12곳의 간판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신규 설립하거나, 사업 홍보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해 추천했다.

이중 수정구 신흥동에 있는 ‘밥플러스 협동조합’부터 첫 간판 제작이 이뤄져 지난 3일 설치를 마쳤다.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의 회원 기업(총 37개사)들이 각각의 재능을 기부해 BI, 간판, 설치 디자인을 지원했다.

다른 11곳 사회적경제기업도 같은 방식으로 간판이 설치되며, 간판 제작·설치에 드는 후원 비용은 한곳 당 100만원 상당이다.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의 후원으로 첫 간판을 단 밥플러스 협동조합은 취약계층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017년 12월 여성가족부가 지정했다.

현재 4명의 조합원 근로자와 주방장이 도시락 배달과 반찬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인 밥플러스 협동조합은 오는 2020년 12월까지 3년간 고용노동부 등에서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받는다.

밥플러스 협동조합처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영업하는 성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333곳이다.

설립, 인증, 지정 형태별로 (예비)사회적기업 63곳, (사회적)협동조합 255곳, 마을기업 5곳, 자활기업 10곳 등이며, 이들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모두 1314명이다.

청소, 재활용, 수제화 생산, 제빵, 앱 콘텐츠 개발,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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