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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소기업과 철도통신망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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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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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E-R 종합검증센터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시작

LG유플러스는 8일 자사 'LTE-R(철도통합무선통신) 종합검증센터'에서 중소기업들과 함께 LTE-R 기술 진화를 이끌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LTE-R(철도통합무선통신)은 4G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노후화 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로 중소기업들과 기존 및 신설 철도 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 연계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이를 통해 LTE-R 분야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센터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LTE-R 종합검증센터는 올해 초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대전 R&D센터 간 장거리 전송망을 통해 구축된 최신식 LTE-R 시험센터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실제 철도 운용 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센터설비를 탑재한 백팩형 이동기지국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 철도 운용 현장에 맞는 전파환경 측정 및 통화시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통화량 폭주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 그룹통화 서비스 시험 및 검증이 가능하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최근 LTE-R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시험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철도통합무선망 현장에 공급될 제품의 안정성 및 품질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내 LTE-R 전체 기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시장 선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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