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R(철도통합무선통신)은 4G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노후화 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로 중소기업들과 기존 및 신설 철도 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 연계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이를 통해 LTE-R 분야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센터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LTE-R 종합검증센터는 올해 초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대전 R&D센터 간 장거리 전송망을 통해 구축된 최신식 LTE-R 시험센터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실제 철도 운용 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최근 LTE-R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시험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철도통합무선망 현장에 공급될 제품의 안정성 및 품질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내 LTE-R 전체 기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시장 선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