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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전문가 총집합…‘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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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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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국제표준화 선도 위해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워크숍’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워크숍’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산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간담회,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정책 방향, 표준화 사례 등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이하 ’리더스 그룹’)’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협회(IEC) 등 세계 3대 표준화기구에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리더스그룹은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ICT 표준 마에스트로 및 기업 표준화 전문가 등 7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국제표준화기구 간 표준화 이슈 공유 △국제표준 공동 개발‧협력 △표준화 정책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더스 그룹 간담회에서는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염흥열교수(ITU-T SG17 의장)를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지난 4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표준화 회의 등 최근 국제표준화기구의 핵심 이슈 및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개최된 ‘글로벌 ICT 표준 전략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기술·서비스 및 국제표준화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표준 전문가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기술 중심으로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표준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미래 국가 경쟁력은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에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주관부처로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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