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노웅래·김태년 의원(기호순) 등 3선 의원들이 임기 1년의 차기 원내사령탑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날 오후 3시 시작되는 경선에서는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끝나는 대로 투표에 들어간다.
128명의 의원들이 투표를 실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린다.
신임 원내대표는 집권 중반기로 접어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히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제1야당 자유한국당과 협상을 통해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주어진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인영(왼쪽부터), 노웅래, 김태년 의원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의 전망 : 백천 조세형 선생 10주기 정학토론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