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약스-토트넘 2차전 "손흥민 돌아온다"…리버풀 결승 상대 누가 될까

한국 기준 9일 오전 4시 킥오프…스포티비·네이버스포츠 중계

토트넘 홋스퍼와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암스테르담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 승자는 ‘안필드의 기적’을 이룬 리버풀과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두고 맞붙게 된다.

토트넘과 아약스는 이날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1차전에서 패배한 토트넘을 최소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앞선 1차전에서는 아약스가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만약 토트넘이 이날 아약스를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게 된다. 또 손흥민은 한국 선수 중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하는 선수가 된다. 박지성은 지난 2008~09시즌과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었다.

토트넘은 지난 1차전에서 결장한 손흥민을 앞세워 아약스를 꺾고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전문가 역시 손흥민을 언급하며 이번 2차전에서 토트넘이 아약스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UEFA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아약스와 2차전에 돌아온다. 토트넘에 기쁜 소식”이라며 “손흥민은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토트넘과 아약스의 4강 2차전은 스포츠전문채널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볼 수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