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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2주년 특별 대담] 文대통령 "北 발사, 탄도미사일이면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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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5-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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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초반부터 강한 어조로 北 비판…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 추정"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9일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며칠 전 발사에 대해서는 신형전술유도 무기로 규정했는데, 오늘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한다"며 "이는 한·미 양국이 함께 추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KBS 캡처 ]


특히 문 대통령은 "비록 단거리라도 탄도 미사일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문제 삼은 적은 없다"면서도 "안보리 결의에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지 말라는 표현이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 두 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지난 4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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