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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분기 실적 반등 기대"[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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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5-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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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5주년 출시 앞두고 숨고르기 구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은 11일 컴투스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077억원과 302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5%와 23.5% 감소한 수치이고, 시장 전망치보다도 10% 이상 밑돈 실적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정식 출시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매출액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서머너즈워 역시 전분기 연말 이벤트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며 "2분기 서머너즈워 출시 5주년을 앞두고 아이템 프로모션의 강도가 낮게 유지되면서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가 실적 역성장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컴투스가 2분기에 실적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서머너즈워 5주년 프로모션과 신규 인수법인들의 매출 기여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투스는 M&A를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토리게임 개발사 데이세븐, 방치형 RPG 개발사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의 지분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장르 다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와 1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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