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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해병대 1사단장에 김태성 해병 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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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5-1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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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사단장 조강래 해병소장(해사 41기),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영전

제41대 해병대 1사단장 김태성 해병 소장. [사진=해병대 제1사단 제공]

김태성 해병소장이 제41대 해병대 제1사단장에 취임했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 10일 오후 부대 내 전투연병장에서 김태성 신임 사단장의 취임식과 조강래 前사단장의 이임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안보단체장, 장병·군무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인사명령 낭독, 군기이양, 해병대 사령관 훈시,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성 신임 사단장(해사 42기, 52세)은 해병대1연대장, 해병대사 작전계획처장, 서방사 참모장, 해병대 6여단장(백령도), 해병대사 전력기획실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등 주요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에는 해병대 부사령관 직책을 마친 군사작전 전문가다.

특히, 탁월한 군사전문지식과 다방면에 걸친 작전분야의 경험과 더불어 부하와 격의 없는 소통과 의사결정, 그리고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전·평시 국가전략기동부대이자 해병대 작전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취임식을 주관한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시점에서 자랑스러운 해병대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사단은 해병대 대표부대로서 지휘관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된 강한 해병대 모습을 견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태성 신임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양한 안보위협 속에서 해병대로서의 고유임무와 국가전략기동부대 및 신속기동부대로서 완전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해병대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운명공동체로서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강래 前사단장은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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