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주택경기 긴급 진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투자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5% 이상 감소했다.
건설투자가 3분기 연속 5% 이상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였던 1998년 2∼4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건설투자는 지난해 2분기 전기 대비 1.5% 감소하며 14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8.9%, 작년 1분기 5.9%, 올해 1분기에는 7.4%가 각각 감소했다.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올해 1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줄어 2016년 7월(-0.4%) 이후 처음 감소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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