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피의자로 소환된 김 전 차관은 오후 7시15분께 서울동부지검 청사를 나오면서 '윤중천씨를 정말 모르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지난 9일에 이어 이날 김 전 차관을 소환해 건설업자 윤중천(58)씨와 사업가 최모씨에게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캐물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윤씨 등을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3일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별장 성접대와 뇌물 의혹사건' 정점에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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