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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찾은 황교안 "위대한 업적 폄훼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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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5-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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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정파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님의 업적을 폄훼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누구에게도 공과 과는 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나라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의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애초 내일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하루 앞당겨졌다.

황 대표는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고속도로와 포항제철을 세운 일만 기억하지만 사실 경주 보문단지도 대통령님께서 지시하셔서 많은 분이 경주를 방문하는 계기가 됐다"며 "삼성전자의 뿌리가 된 전자 산업을 일으킨 것도 박 전 대통령이 하신 일"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요구에 대해서는 "연세 드시고 편찮으신 분이기 때문에 국민적인 공감대를 토대로 가급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늘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한국당의 폐업으로 추경안이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국회를 망가뜨린 게 누구"냐며 "그 부분에 관해 사과하고 잘못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2019.5.12 mtkht@yna.co.kr/2019-05-12 18:40:10/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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