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LR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세계 최고 수준 딥러닝 학회다. 올해는 작년 대비 제출된 논문 수가 1.7배 증가하는 등, 딥러닝 연구자들의 ICLR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네이버는 3년 연속으로 ICLR에 참석하고 있다. 네이버가 제출한 AI 비서 클로바(Clova)의 핵심 기술에 관한 2개의 논문이 ICLR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먼저 네이버는 구 샤오동·조경현·하정우·김성훈 연구원이 공동 작성한 'DialogWAE: 대화 반응 다양화를 위한 조건부 Wasserstein 오토인코더 모델' 논문을 통해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반응을 다양화하며 새로운 대화 생성 모델을 구축하는 AI 기술을 공개했다. 기존 AI 스피커와의 대화 도중 대화 맥락이 끊기고 특정 문장이 반복해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밖에 신경망 기반 데이터를 기존 점의 형태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을 고려한 분포 형태로 표시함으로써 데이터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담은 논문인 ‘위험회피 임베딩을 통한 불확실성 모델링'도 발표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디버깅 머신러닝 워크샵에서는 인공지능 모델의 안정성 관련 연구인 '효과적 적대적 공격의 위치는? 입력 미분값을 이용한 픽셀 안정성에 대한 연구'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엑스포 런치톡에서 김성훈 리더 포함힌 5명의 연구자들이 직접 최신 인공지능 기술 연구에 대한 성과와 브이라이브, OCR, 음성합성 등 이를 접목시킨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80여명의 참가자로부터 큰 괌심을 받았다.
클로바 AI리서치 김성훈 리더는 “네이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해외 학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연구원들이 연구에 전념하고,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와 맞닿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딥러닝 컨퍼런스 ICLR에서 네이버 연구원들이 관련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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