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옹알스 조수원 "형액암, 걸리고 속으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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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5-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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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밝혀

옹알스 조수원이 혈액암 투병기에 대해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가 해외 진출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조수원은 "2016년 6월 7일에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투병을 하면서 자가골수 이식을 했다. 지금은 항암은 안하고 예방 약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진단을 받고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멤버들에게 먼저 전화했다. 내가 혈액암 걸렸다고 하니 다들 안 믿었다"고 밝혔다.

조수원은 "멤버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힘들 때마다 너무 웃긴 메시지나 사진을 보내줬다. 독한 진통제를 맞아도 아픈데 형이 보내준 사진, 간호사 선생님들이 뭐가 그리 좋냐고 하더라, 겉으로는 웃엇지만 속으로는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봉사해야겠다 해서 소아암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했다. 입원했을 때도 마침 봉사를 왔었다. 날 갑자기 불러내더라"고 밝혔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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