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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내벤처 1호 서비스 '운동닥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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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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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고객 퍼스널 트레이닝 O2O 플랫폼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 1호 서비스로 개인 고객과 피트니스 센터의 퍼스널 트레이너를 연결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운동닥터'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운동닥터는 빅데이터로 수집된 전국 4800여 개의 피트니스 센터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으로 고객이 트레이너 관련 정보를 찾고 트레이너가 회원을 유치하는데 소모하는 시간·비용을 최소화 시켜준다.

운동닥터를 통해 고객들은 트레이너별 이용 요금, 일정, 이미지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센터 및 트레이너와 안심번호를 통한 1대 1 상담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운동닥터에서 직접 검증한 트레이너 자격증과 수상경력 등 신뢰성 있는 정보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트레이너를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이너들은 광고 전단지 제작이나 프로모션 활동의 번거로움을 덜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고객을 유치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서비스를 출시한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팀 '위트레인(Wetrain)'은 서비스 출시에 앞선 지난 4월 퍼스널 트레이너 이용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객들은 트레이닝 시작 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직접 피트니스 센터에 방문해야만 상담이 가능한 점(41.9%) △트레이너의 전문성을 미리 확인할 수 없는 점(33.1%)을 꼽았다. 또 트레이너 선택 시 가장 중요시 하는 점은 트레이너의 지도 스타일(37.0%)이었으나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성환 위트레인 리더는 "국내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은 연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고, 트레이너 숫자는 2만5000명을 넘어섰다"며 "위트레인은 이처럼 잠재력이 큰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을 주도해 국내 대표 O2O 스타트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트레인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트레이너 500명에게 '운동닥터 라이선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동닥터 라이선스는 퍼스널 트레이너가 앱에서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노출하는데 지불하는 월 비용이다. 위트레인은 이벤트 종료 후 내부 검토를 통해 운동닥터 라이선스를 공식 유료화 할 계획이다.

위트레인은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1년간 TF 조직 발령 △팀당 최대 1억7000만원의 예산 지원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별도 업무 공간 등을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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